임영규

데뷔한 지 40년이 넘은 중년 배우가 마스크를 써 달라는 택시 기사의 요구에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21년 12월 10일 밤 10시쯤, 임영규(65)는 서울 신도림동에서 일행 2명과 택시에 탑승했다.

임영규는 조수석 뒷자리에 앉았고 잔뜩 술에 취한 채 일행과 소란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그때, 임영규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임영규는 마스크를 벗은 후 전화를 받았다.

택시기사가 "마스크 좀 올려주세요"라고 부탁하자 임영규는 전화를 끊고 고성을 질렀다.

임영규는 일행의 만류로 마스크를 썼지만 "야 이 새끼야! 네가 말을 좋게 하라고! 손님한테 지랄하네"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연신 삿대질을 하는가 하면 "시발놈아!"라면서 주먹을 치켜들기도 했다.

임영규

임영규는 10여분 간 소란을 피웠고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먼저 택시에서 내렸다.

이에 대해 임영규는 '통화 중 답답해 잠시 마스크를 벗었고 술김에 기사의 말을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말 억울한 일이 생겨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면서 '택시기사에게 벌써 사과했고 조만간 합의금을 넉넉히 주려한다'고 덧붙였다.

임영규는 1980년 데뷔한 중년배우로 배우 견미리와 결혼해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이유비, 이다인 자매를 낳았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큰 재산을 물려받고 미국으로 이민가 사업을 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으나 2년 반 만에 사업이 실패하면서 1993년 기준 165억 원을 탕진했다.

사업 실패와 함께 이혼하면서 임영규는 각종 구설수에 휘말렸다.

임영규

1996년 가짜약 판매 사기 사건에 연루돼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카페 여종업원과 술을 마신 후 여관으로 데려가려다 저항하자 바닥에 넘어뜨려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됐다.

2003년 술값 83만 원, 2007년에는 술값 88만 원을 내지 않아 체포됐다.<.p>

2007년 만취 상태로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 말리던 사람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고, 2008년에는 부동산 거래를 중개한 여성을 시비 끝에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2010년에도 술을 마신 뒤 택시을 탔다가 요금 12000원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했고,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2013년 방송 활동을 재개했으나 2014년 술에 취한 채 택시기사와 시비 끝에 요금을 내지 않아 즉결심판에 넘겨졌고, 술집에서 취객과 다투면서 술병을 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15년에는 술값 200만 원을 지급하지 않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구속됐으며 2017년에도 노래주점에서 '술값 19만 원 중 10만 원은 못내겠다'면서 여주인의 멱살을 잡고 밀친 혐의로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