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배

화장품 회사 더블유비스킨(WBSkin)의 김왕배(38) 대표는 가수, 리포터 출신으로 '왕배'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왕배는 1984년생으로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0년, 오디션 프로그램 <악동클럽>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면서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

왕배는 안양예술고 출신으로 동문인 김종국의 동아리 후배이기도 하다.

18세이던 2002년, 보이그룹 '보이스립'의 보컬 및 래퍼를 맡아 가수로 데뷔했으나 큰 반응은 없었다.

이후 한세대학교 신학과로 진학했고 2004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보니'를 맡기도 했다.

tvN 성인 예능 <티비엔젤스>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쓰리벌떡'으로 인지도를 쌓은 후 <켠김에 왕까지>, <TV특종 놀라운 세상> 등 다수 예능에 출연했고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를 맡으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가장 최근에 출연한 방송은 2015년 <런닝맨>.

연예계에서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해 서울 사당역에서 화로구이 전문점을 운영했고 2017년 자신의 이니셜을 딴 화장품 회사 더블유비스킨을 설립하고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더블유비스킨은 화장품 뿐만 아니라 선크림, 향수, 샴푸, 표백제 등 다양한 상품을 GS숍, 이마트, 다이소, 자체 온라인 몰에서 판매하며 2022년에는 6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