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고소영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아 억대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톱스타 A씨는 옷값 수억 원을 부당하게 비용 처리해서 세금을 덜 냈다가 억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A씨는 고가 브랜드 행사에 단골로 등장하며 인스타그램에도 값비싼 옷과 장신구를 착용한 사진들을 자주 올린다.

A씨는 2019년 세금 신고에서 3억 원이 넘는 금액을 연예활동비로 비용 처리했다.

신고 내역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5월 화보 촬영을 위해 의상비 399만 원을 지출했으나 그날 신용카드로 같은 금액이 결제된 곳은 시계업체였다.

고소영

많은 연예인들이 개인적 목적으로 구입한 의상비를 비용 처리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줄이는 꼼수를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끝에 신고 액수 중 90%가 넘는 3억여 원을 A씨의 개인적인 지출이라고 결론 내리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했다.

A씨 측은 광고 모델 특성상 대중에 비치는 이미지를 위해 늘 고가의 의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고정 비용이라고 반박했으나 결국 승복하고 추징된 세금을 전액 납부했다.

SBS는 A씨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해당 소식을 보도하면서 흐릿하게 처리된 고소영의 사진과 영상을 사용하면서 고소영이 지목됐다.

고소영은 2017년 드라마 <완벽한 아내>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했으며 현재 광고 및 행사 모델에 전념하고 있다.

고소영은 2007년에도 백억 대 건물주라는 소문이 불거지자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