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 중인 김용호(44)에 대해 성추행, 불륜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020년 10월 19일,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김용호 부산 술집 영상'이라면서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식당 테이블에서 김용호가 동석한 여성을 격렬하게 포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술집에서 똑같은 자세로 여자들에게 저러는 걸 한두 번 본 게 아니다'고 밝혔다.
김용호는 2004년 변희재 대표가 대표로 있던 언론사 <브레이크뉴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변희재 대표는 '여성이 싫은 표정을 지었는데도 김용호가 집요하게 껴안았다'면서 '성추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성이 동의했더라도 불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용호는 딸이 있는 유부남으로 함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영상은 2019년 8월 부산의 식당에서 촬영됐으며, 여성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애청자라고 한다.
<가세연>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애국보수 유튜브 채널로 김용호가 고정출연하고 있다.
김용호는 2019년 8월 김세의 전 기자와 직원 2명과 함께 <가세연> 촬영 차 부산에 갔다가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김세의 전 기자를 포함한 3명이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바 있다.
변희재 대표는 영상 속 여성에 대해 김용호 일행이 유흥업소에서 데리고 온 접대부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김용호는 <가짜사나이>에 교관으로 출연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근 전 대위의 여자관계를 문제 삼은 적이 있다.
또, 이근 전 대위가 과거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최초로 폭로했다.
변희재 대표는 '김용호의 정면이 찍힌 영상도 있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김용호는 영상 속 남성의 머리가 까만 것을 지적하며 '내 머리가 까맣던 것은 20년 전'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영상에 2019년 발표한 벤의 노래가 나오고 소주에도 2019년 광고모델로 계약한 아이돌 김세정이 등장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김용호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결국 김용호는 딸과 함께 출연한 방송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용호는 스포츠월드 연예부 기자 출신으로 퇴사 후 유튜브에서 유명인들의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하는 일명 '사이버렉카'다.
유튜브 생방송으로 매번 시청자들로부터 수백만 원의 슈퍼챗(후원금)을 받으면서 억대의 연수입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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