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서울중앙교회

서울중앙교회는 구원파의 교단(계열)인 '생명의 말씀 선교회'의 본부 교회(본사)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설립됐으나 이후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으로 이전했다.

다른 개신교 교파(분파)에도 '서울중앙교회'가 많기 때문에 혼동을 피하기 위해 보통 '안양 서울중앙교회', 또는 '인덕원 서울중앙교회'라 부른다.

구원파는 1963년 권신찬 목사가 장로교에서 제명당한 후 대구에서 독자적인 전도 활동을 하면서 시작해 1981년 기독교복음침례회란 이름으로 독립된 교파가 됐다.

권신찬 목사의 사위가 바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도피 생활 끝에 사망한 고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이다.

1983년, 권신찬 목사와 유병언 회장 체제에 반발해 일부 교인들이 생명의말씀선교회와 기쁜소식선교회를 만들면서 구원파는 3개의 교단으로 분열됐다.

유진-기태영 결혼식

하지만 개신교에서는 모두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보통 언론에서 '구원파'라 하면 유병언 회장이 이끌던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지칭하며 원조인만큼 구원파 교단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반면, 안양 서울중앙교회가 소속된 생명의말씀선교회는 다른 구원파 교단들과 달리 사이비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교단 간에 교류도 없다.

실제로 생명의말씀선교회의 교리는 주류 개신교와 거의 차이가 없다.

생명의말씀선교회는 2017년 기준, 국내 209개와 해외 308개의 교회로 구성돼 있으며 교인들로는 빅뱅의 멤버 태양, 민효린, 걸그룹 S.E.S 전 멤버 유진, 기태영, 류승룡, 송옥숙 등이 있다.

2011년 안양 서울중앙교회에서 유진-기태영 부부가 담임목사의 주례와 류승룡의 사회로 결혼식을 올렸고 2018년에는 태양-민효린 부부가 기태영의 사회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