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과 최지우

2007년, 당시 32세이던 최지우는 MBC <에어시티>의 주연을 맡으며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서브 주연은 모델 출신 신인 배우 이진욱(당시 26세)이 맡았다.

촬영 대기 시간에 서로를 챙겨 주고 최지우의 일에 이진욱이 적극적으로 나서 드라마 종영 후 열애설이 나왔으나 당사자들은 부인했다.

2009년 열애설이 언론에 보도되자 둘은 2007년부터 연인 관계였음을 인정했다. 결혼설까지 제기됐으나 양쪽 모두 부인했다.

3개월 후, 이진욱이 현역 입대했고 휴가를 나올 때마다 최지우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2011년 3월 전역 자리에 최지우가 마중 나오지 않았고 이진욱이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들이 누구냐'는 질문에 최지우를 언급하지 않아 결별설이 돌았다. 결국 둘이 2011년 초 결별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런데, 그로부터 2년 후인 2013년, 최지우가 난데없는 쓰레기 논란에 휘말렸다.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 소개된 연예인 커플로 최지우와 이진욱이 지목됐기 때문.

스타커플인 A군과 B양은 5년 이상 공개 연애로 한때 결혼설도 나왔다. A군은 긴 무명 생활 끝에 인기를 얻어 모아둔 재산이 없었던 반면, B양은 신인 시절부터 스타였다.

결혼을 원했던 A군은 찍기 싫은 광고도 찍으면서 1년에 5억을 벌어 남양주 전원주택을 구입했다.

하지만 '철저한 강남스타일'인 B양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고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A군이 혼전순결을 요구해 갈등을 빚었다고 한다.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최지우와 이진욱

결국 B양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결별을 발표했고 A군은 사실상 소속사를 통해 이별을 통보받았다.

공교롭게도 이진욱은 개신교 신자에 무명 생활이 길었고 최지우는 신인 시절부터 스타였다. 둘은 햇수로 5년 간 연애했으며 한때 결혼설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이진욱과 최지우가 A군과 B양으로 지목됐으나 A군이 혼전순결을 요구한 반면, 이진욱은 2016년 처음 만난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다가 무고를 당한 경력이 있어 동일인물일 가능성은 낮다.

또, A군이 찍기 싫은 광고도 찍었다지만 광고를 마다할 연예인은 없어 기사 자체의 신빙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최지우가 쓰레기 짓을 했다는 루머는 사실무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