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홍 씨

개그맨 박수홍의 형 박진홍 씨는 3남 중 장남으로 얼굴은 박수홍과 판박이나 키는 훨씬 작다.

아내와 사이에 대학교 1학년 아들과 고등학교 2학년 딸을 두고 있다. 박수홍은 평소 '조카들에게 재산을 물려줄 것'이라 공언해 왔다.

박진홍 씨는 박수홍의 1인 기획사인 <라엘엔터테인먼트>에서 2020년까지 30년 가까이 매니저로 일했다.

박진홍 씨가 회계, 세무를 틈틈이 공부했고 박수홍도 전적으로 신뢰했기에 박수홍의 자산에 대한 전권을 일임받았다. 박수홍이 지인들에게 '형에게 물어 보라'고 했을 정도.

박진홍 씨는 이렇게 약 100억원을 벌어 아파트 3채와 마곡지구 등에 상가 7~8채를 보유 중이며 월세 수익만 4천만 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홍 씨는 구형 경차인 현대 마티즈를 몰고 부인 역시 종이 가방을 들고 다니는 등 검소한 생활을 해 왔다.

반면 고등학생 딸은 아이폰, 샤넬 향수, 명품백을 보유하고 오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호캉스를 가기도 했다.

박수홍 형수

박진홍 씨 가족은 2020년까지 어머니 지인숙 씨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살았다.

박수홍의 형수는 2014년 TV조선 예능 <남남북녀>에 출연한 바 있다.

형수는 박수홍 어머니와 매우 돈독해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모든 방송 스케쥴에 동행해 왔다.

박진홍 씨 부부는 과거 박수홍이 의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을 때 극구 반대해 결국 헤어졌다. 박수홍은 실연의 아픔을 잊기 위해 늦은 나이임에도 한동안 클럽에 빠져 살았다고.

2019년에도 박수홍이 고양이 '다홍이'를 입양하려 하자 박진홍 씨는 '고양이를 만나면 네가 망한다'면서 결사 반대했다.

2020년, 박진홍 씨는 박수홍과 절연하고 미국으로 떠나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패서디나에 살다 현재 얼바인(어바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얼바인(어바인)은 오렌지 카운티 내에 위치한 부자 동네로 학군이 좋고 범죄율이 낮은 데다 한인 상가와 가까워 부유한 교포들이 많이 살며 손지창·오연수 부부, 차인표·신애라 부부, 김태희·비 부부도 거주 중이다.

딸은 유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홍 씨는 박수홍과 연락을 거부하고 있으나 어머니와는 연락 중이다. 박수홍의 형수와 조카들은 한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딸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