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중사 사진

장동훈 중사는 대구가 고향으로 공군 부사관후보생(부사후) 221기로 군 생활을 시작해 제20전투비행단(20비)을 거쳐 현재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근무 중이다.

특기는 레이더 정비. 보안을 위해 인스타그램은 하지 않는다.

서글서글한 얼굴만큼이나 부드러운 성격으로 평소 부하를 압박하지 않고 흔한 욕설조차 하지 않는다.

후임들에게 회식 참석을 강요하지 않으며 회식이 끝나면 후임들을 직접 숙소까지 바래다 주는 자상함이 돋보인다. 후임들을 위해 야간 근무도 대신 선다.

이러다 보니 여군들을 대상으로 성추행, 성희롱 사건이라도 발생하면 피해자들이 가장 먼저 장중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한단다.

'없던 일로 해 달라', '상부에 보고 마라', '좋게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상사의 회유나 가해자의 협박은 장중사에게 통하지 않는다.

상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원칙대로 피해자의 편에 서서 가해자 처벌에 앞장선다.

상부에 맞서서 신상에 이로울 것 없다는 주위의 우려에도 군인 이전에 인간이라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명예로운 전역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