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영 SBS 전 아나운서, 이정욱 영화사 대표 부부

윤지영 전아나운서

윤지영(46) 전 SBS 아나운서는 남편 이정욱(46) <영화사 배>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윤지영 전아나운서는 1973년생으로 아버지는 소형 건설사인 천혜항공종합건설 윤종극 회장이다.

경원대학교 성악과와 대학원 음악과를 졸업하고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메인뉴스 앵커와 방송 MC, 라디오 DJ 등으로 활동했다. KBS 윤지영 아나운서와는 동명이인이다.

2010년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가 됐으며 지상파 방송 아나운서 출신답게 왕성한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편 이정욱 대표는 2003년, 후배 아나운서의 소개로 가진 소개팅 자리에서 알게 됐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182cm의 훤칠한 키에 호남형이며 골프 등 운동에도 관심이 많은 엄친아이기도 하다.

이정욱·윤지영 부부

당시에는 스포츠 마케팅과 영화 제작·투자를 담당하는 <현대스포츠인터내셔널>에 근무 중이었다.

윤지영 전아나운서는 청바지에 화장기 없는 얼굴로 소개팅에 나갔는데 이정욱 대표는 그런 수수함이 좋았다고.

윤지영 전아나운서는 두 번째 만남에서 결혼을 제안받고 부담감을 느꼈으나 두 달 후, 화이트데이에 이정욱 대표가 부모님에게 받은 금목걸이를 녹여 만든 목걸이를 선물하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또, 남편이 같은 개신교 신자인 데다 만날 수록 믿음직스러웠고 유머 감각이 좋았다고 한다.

둘은 2004년 31세의 나이에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욱 대표는 2013년 영화제작사 <영화사 배>를 설립했고 2018년에는 아내와 함께 영화 <미쓰백>을 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