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조진웅이 과거 무명이었던 배우 정해인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진웅이 강도강간 소년범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고난 2025년 12월 7일, 영화감독 허철은 페이스북에 조진웅의 과거 폭행 사건을 공개했다.

허철 감독에 따르면 2014년, 동료 감독의 영화 성공을 기원하는 제를 지낸 후 저녁 늦게 다같이 차량으로 회식 자리로 이동 중이었다고 한다. 허철 감독 옆에는 영화에 출연한 조진웅이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고 한다.

아주 짧은 시간에 반격할 틈도 없이 여러 차례 폭행했고, 주변에서 말리자 조진웅이 울기 시작했다고 한다. 허철 감독은 당일 처음 조진웅을 만났으며 1966년생으로 조진웅보다 10살이나 많다.

회식이 끝나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기자 허철 감독은 따로 나와 조진웅 매니저에게 조진웅의 정식 사과를 요구하며 옆 가게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조진웅은 노래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는 이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후배 남자 배우 A씨에게 한 노래를 불러 보라 했고 A씨는 '그 노래를 모른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해인

그러자 조진웅은 A배우의 얼굴을 향해 얼음통에 있는 얼음을 던지고 '선배가 시키는데 무시한다'며 달려 들었다. 주위의 감독과 다른 배우, 스태프가 말려서 일단락됐다.

조진웅은 허철 감독에게 결국 사과하지 않았다. 애꿎은 그의 매니저만 허철 감독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했다. 조진웅은 며칠이 지나도 기억이 안 난다며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다. 주변 영화인들에게 하소연해도 모두들 '왜 그랬지?'라며 웃으면서 넘어갔단다. 허철 감독은 이후 TV에서 조진웅의 얼굴만 보이면 껐다고.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A배우의 신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해자 A배우는 사건 당시 20대 신인으로 2014년 드라마에 주연으로 데뷔했다. 이후 준S급 유명 배우가 됐으며 지금은 30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조진웅이 주연을 맡은 영화 <끝까지 간다>가 2014년 촬영됐고 박보검이 단역으로 출연해 박보검이 피해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박보검은 30대 초반이라 나이가 맞지 않고 드라마에 데뷔한 시기도 2013년이므로 A배우가 될 수 없다.

그런데, 2014년 촬영된 영화 <장수상회>에 조진웅이 서브 주연을, 정해인이 단역으로 출연했다. 마침 정해인은 1988년생으로 2014년 20대, 현재 30대 후반이며 2014년 tvN 드라마 <삼총사>에 주연으로 데뷔했다. 이후 <슬기로운 감빵생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D.P.> <봄밤>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해 준S급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정해인이 조진웅 폭행 피해자라는 설이 유력하다.

조진웅은 1년 유급해 세는 나이로 19살이던 고등학교 2학년 특가법상 강도·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바 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극단 동료를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고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전력도 있다.

조진웅은 이후 은퇴를 선언했으나 다수의 반일 영화 출연,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국민특사, 광복 80주년 경축식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김어준의 뉴스공장>, MBC, JTBC 등 민주 언론과 인터뷰, 2024년 계엄 공개 비판 등 민주 행보를 보였다는 이유로 민주 진영에서는 그를 적극 옹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