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말리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2019년 12월 29일 오전 1시40분, 엘지 트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 배재준(26)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여자친구 김세린과 말다툼을 벌였다.
행인이 둘을 말리기 위해 다가오자 배재준은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배재준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며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다.
배재준은 1994년생으로 190cm, 80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며 주먹 크기가 아이 머리만하다.
2013년 엘지 트윈스에 입단했으나 팔꿈치 수술을 받아 바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고, 2016년 소집 해제 이후 2군에서 뛰다가 2018년 4월 1군에 데뷔했다.
2018년 시즌은 1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4.42를 기록했고 2019년 시즌에는 5.23을 기록하며 평범한 성적을 올렸다.
2019년부터 2017년 채널A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연했던 김세린(27)과 공개 열애 중이다.
김세린은 1993년생으로 미국 뉴욕대학교(NYU)를 졸업했으며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를 자랑한다.
세계적 공연단체인 <태양의 서커스>의 글로벌 홍보 마케터로 일했으며 부모는 강남 고급 산후조리원인 <드라마산후조리원>을 운영 중이다.
9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스타이기도 하나 2019년 7월 배재준과 공개 열애 소식을 알린 후 비공개로 전환했다.
KBO는 품위손상행위를 이유로 배재준에 대해 40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고, 엘지 구단은 자체적으로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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