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 교수에게 옷을 입혀 주는 황교안 대표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멤버 수호(김준면·28)의 아버지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2019년 10월 31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제1차 영입인재 환영식’을 열고 분야별 전문가 8명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해당 인재들은 내년 총선에서 자한당 후보로 출마하거나 공천관리위원회, 선대위원회 등에서 활동할 전망이다.

이중 김용하(58)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는 보건사회연구원장과 뉴라이트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엑소 수호의 아버지로 유명하며 엑소 멤버들에게 80만 원 상당의 식사를 사준 적도 있다.

연금 전문가로 박근혜 정권 시절,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실무기구 정부측 공동위원장을 맡아 기초노령연금 도입안을 마련했다.

2013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이가 들어서도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면 인생을 잘 못 사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그는 '열심히 사신 분들은 국민연금만으로도 어느 정도 일정한 소득이 보장된다'면서 '기초연금은 국민연금을 보조하는 건데 기초연금이 너무 적다라고 따지는 건 기초연금의 취지와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