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또맘

인스타그램 스타 오또맘(오태화·32)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오또맘'은 7살 아들을 두고 있는 유부녀로, 2016년부터 인스타그램에 몸매가 적나라에게 드러나는 사진을 꾸준히 올리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키 169cm에 허리 24인치, 아이돌같은 얼굴, 그리고 애 엄마란 사실이 믿겨지질 않을 만큼 완벽한 몸매로 50만 명 가까운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오또맘

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으나 졸업과 함께 결혼해 전업주부가 됐고 25살의 이른 나이에 출산하면서 체중이 급격히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필라테스와 발레핏으로 출산 전보다 몸매가 더 좋아졌고, 인스타그램에서 다이어트·미용·의류 용품 등을 광고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오또맘

남편은 작은 키에 미남과는 거리가 멀며 직업은 사업가로 프랜차이즈 식당 사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수저라는 추측과 달리 자수성가했다고.

2018년 일베에서 '콘돔은 필수로 하라'고 조언해 '콘필아재'란 별명이 붙은 한 일베 회원이 오또맘 남편이란 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해당 회원이 직접 부인하면서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오또맘은 과거 남편에 대해 '제가 존경하는 사람이고 돈 많다고 으시대면서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여름, 오또맘은 돌연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잠적했다.

인스타그램 활동을 중단한다는 것은 곧 수억 원대의 광고 수익을 포기한 것을 의미하므로 일각에서는 이혼설이 불거져 나왔다.

오또맘

2019년 5월 활동을 재개하면서 이혼설은 일단락됐으나 8월 22일 인스타그램에 "이혼이 뭐 죄도 아니니까 숨길 필요는 이젠 없을 것 같아요. 숨기다보니 어느 순간 제가 더 비참해진 것 같더라고요"라고 고백해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아들에 대한 양육권은 오또맘이 갖기로 했다.

이혼 후 오또맘은 부산의 고급 아파트인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로 이사해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