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코치 가족 사진

이종범 LG트윈스 신임 코치는 부인 정정민 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종범 코치는 1993년 해태타이거즈에 입단해 25살이던 1994년 초, 1살 연하의 정정민 씨를 친구 소개로 만났다.

정정민 씨는 수원 출신으로 숭의여전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 중이었다. 둘은 교제를 시작했고 정정민 씨가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면서 장거리 연애 커플이 됐다.

그해 말, 열애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자 정정민 씨 부모가 둘의 교제를 강력 반대했으나 이종범 선수의 설득 끝에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계속했다.

정정민 씨는 1995년 프랑스에서 2년 간 패션디자인을 공부했고 졸업식에 맞춰 이종범 선수와 유럽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이종범 선수와 정정민 씨는 다음해인 1997년 결혼식을 올려 1998년 아들 이정후, 1999년 딸 이가연을 낳았다. 정정민 씨는 이후 정연희로 개명한다.

이정후(5살)와 이가연 양

이종범 선수 부부는 아들이 골프선수가 되기를 바래 초등학교 시절부터 골프를 가르쳤다.

하지만 이정후가 골프를 싫어하고 야구에 더 흥미를 느끼자 어쩔 수 없이 광주 서석초등학교 야구부에 입단시켰다.

딸 이가연 양은 초등학교 시절 바이올린을 배웠고 서울 예원예술중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기아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가족과 함께 광주에서 거주 중이던 이종범 선수는 2012년 은퇴와 함께 중학교에 입학한 딸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서울로 이사했다.

이정후 역시 광주 무등중학교에서 서울 휘문중학교로 전학했으나 규정상 1년 간 야구부에 입단하지 못 했다. 이후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넥센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이정후는 아버지에 이어 야구를 했기에 중학생 시절부터 언론에 종종 소개됐으나 이가연 양은 일반인이기 때문에 이후 소식은 없고 현재 연세대에서 음악을 전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