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처음처럼 광고

증권가 정보지, 일명 찌라시에 톱배우 간의 열애설이 돌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신의 향기로운 담배와 부드러운 소주'의 제목의 찌라시에 따르면 톱배우 G와 H 사이에 수상쩍은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고 한다.

G씨는 이미 여러 톱스타들과 염문을 뿌린 '신여성', H씨는 G씨와 나이 차이가 나는 중견 배우라고 한다. 참고로 G와 H 모두 이니셜이 아니다.

G씨는 업계에서 소문난 골초로 과거 일본 촬영 중 호텔에서 몰래 담배을 피우다 화재 경보기가 작동하는 바람에 스태프들이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G씨가 H씨의 작업실에서 밤을 새는 일이 잦다고 한다. 매니저들이 아침마다 G씨가 밤새 피운 담배꽁초를 치우는 게 일이라고.

G씨는 H씨의 사무실로 자신이 광고 중인 소주를 한 박스씩 선물로 보낸다고 한다.

하정우의 사무실

찌라시는 G씨와 H씨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제목에 등장하는 '부드러운 소주'는 수지(배수지·25)가 광고 중인 소주 처음처럼의 슬로건이다.

수지는 2016년 GQ코리아 기사에서 '신 여성론 수지'란 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이민호, 이동욱 등 톱스타들과 염문을 뿌렸다.

최근 영화 <백두산>에서 배우 하정우(41)의 아내 역할을 맡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하정우는 수지와 16살 차이가 나는 중견 배우로 압구정동에 그림 작업실이 있어 지인들이 수시로 찾는다.

이 때문에 G씨로 수지, H씨에 하정우가 지목된 상태.

하지만 G씨가 일본 촬영 중 호텔에서 몰래 담배을 피우다 화재 경보기가 작동했다는 주장은 모 걸그룹 멤버의 태국 일화가 잘못 전해진 것이라 열애설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